감사원은 1일 한국전기통신공사가 부산연수원 청주시상당전화국 지리산
수련관등을 신축하면서 당초설계와 다르게 시공하는 바람에 17억7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낭비한 사실을 적발했다.

감사원은 지난 4월초 한국통신에 대해 실시한 특별감사에서 이같은 사
실을 적발, 한국통신 건설사업단 특수시설국부장 최동일씨(47)등 관계자
5명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부실시공을 한 럭키개발및 금광기업과 부실 감리를 한 종
합건축사 남양에 대해 업무정지등 건설업법에 의한 제재조치를 취하라고
건설부장관에게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