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중 경영성적이 우수한 업종은 화학 의복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별로는 태광산업이 최우수기업으로 꼽혔고 남영나이론 대한화섬등
도 상대적으로 우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신경제연구소는 전체상장법인중 금융업 관리종목등을 제외한 5백
38개사를 대상으로 성장성 안정성 수익성등을 분석한 상장사 종합경영평
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종합평점 5백점을 만점으로한 이번 경영평가결과 우량기업(3백50점이상)
에는 화학업종 (41개사상장)이 11개사로 가장 많았다. 또 의복업종은 14개
업체중 6개사(42.6%)가 우량기업군에 포함됐으며 제약(31.2%) 화학(26.8%)
등의 순으로 우량기업비율이 높았다.
기업별로는 태광산업이 화섬사수출이 크게 늘어난데다 오디오제품 판매호
조및 높은 유보율(6천5백87%)에 힘입어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 남영나이론이 2위,대한화섬이 3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1위였던 한국이동
통신은 4위로 밀려났다.
부문별로는 성장성의 경우 신원이 스웨터수출증가및 내수성장이 돋보여 최
고점수를 얻었고 수익성에선 대한화섬,안정성에는 대일화학이 최우량기업으
로 선정됐다.
자본금규모별로 보면 초대형사(1천억원이상)중에선 쌍용정유가 국내석유류
수요의 높은 증가세를 바탕으로 1위를 차지했고 대형사(5백억~1천억원)에선
삼성전관,중형사(1백50억~5백억원)에선 한국이동통신,소형사(1백50억원미만)
의 경우 남영나이론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덕성화학은 전년도의 4백5위에서 15위로 급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