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회장단은 경제력집중등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있는 대기업그룹
문제는 <>계열사의 독립경영체제 구축 <>비관련업종으로의 확장및 다각
화자세 <>우량기업의 공개를 통한 소유분산 <>전문경영인의 경영권확대
등을 통해 스스로 해결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또 정부가 은행의 인사및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 금융자율화가 이루
어져야한다고 주장하고 이같은 금융개혁이 이루어질 경우엔 5대그룹등
대기업그룹들은 은행주식을 매각하는등으로 은행의 경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할 수도있다고 밝혔다.
전경련회장단은 14일 정계회의에서 정부의 신경제정책중 금융개혁과
대기업그룹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이같이 재계입장을 정리했다.
전경련은 이에따라 회원사들과의 협의를 거쳐 대기업그룹의 문제점 해소
방안에 대한 구체적 집행계획을 마련키로했다.
조규하전경련상근부회장은 이와관련,"대기업그룹은 국제경쟁력제고와 경
영위험의 분단이라는 측면에서는 장점도 있다"고 지적. "정부의 경제력
집중완화 정책도 경제력을 키우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이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조부회장은 이와함께 소유집중 문제는 원칙적으로 상속.증여.종합소득세등
세제정책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는게 업계의 기본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자율화 문제에 대해선 금융개혁은 은행인사와 경영의 자율화가 핵심이
돼야하며 정부가 은행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 은행의 기업성과 상업성을
제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은행의 기업성 확보에 대기업이 걸림돌이 된다면 5대그룹등
대기업그룹은 지분의 축소 매각을 통해 은행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할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