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포철은 포항산업기술연구소 최원집박사와 서울대공학연구소 장승필박
사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이 포철의 지원을 받아 2년간의 연구끝에 국내최초로
강상판교량 설계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강상판교량은 두께1.2cm정도의 강판을 이어붙인 판형구조물로 교량의 바닥
을 축조, 교량바닥의 하중을 기존 콘크리트교량보다 훨씬 가볍게한 다리이다
따라서 강상판교량은 교각간 거리를 넓힐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데 최원집
장승필박사팀이 개발한 설계프로그램은 교량바닥설계시 교량의 폭과 교각간
거리에 따라 강판의 크기및 두께를 자동으로 계산, 설계해주는 시스템이다.
포철은 이 프로그램의 개발에 따라 강상판교량으로 건설될 서울의 가양대교
및 서강대교(일부구간)의 바닥설계를 우리기술로 할수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