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8년이후 전국 각대학에서 부정으로 입학한 1천4백여명의 명단이 8일
오전 일괄 공개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7일 "교육계가 과거 비리와 단절하고 새로 태어나는
계기로 삼기위해 대학입시 부정입학자 명단을 모두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
다.
이관계자는 "이번 명단 공개로 엄청난 파문이 예상되지만 교육개혁의 전환
점을 삼는다는 각오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개되는 부정입학자 명단에는 서울대를 제외한 사립명문대학이
모두 포함돼 있으며 부정입학생의 학부모 중에는 현직 국회의원, 고위공직
자, 사업가, 변호사, 언론사사주등 사회 지도층 인사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