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대전과 충남지역 은행의 지난 3월중 예금고가 전월에 비
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대전지점에 따르면 지난3월말 현재 대전.충남지역 은행의
총수신고는 3조6천1백46억원으로 1개월전에 비해 4.3%인 1천6백15억원이 감
소했다는 것이다.

예금별로는 요구불 예금이 1조8백17억원으로 월중 14.8%가 줄어든데 비해
저축성 예금은 2조5천3백29억원으로 전월말에 비해 1.1%인 2백70억원이 늘
어났다.

특히 3월중에는 요구불 예금이 보통예금 9백58억원,별단예금 1백77억원등
모두 1천8백85억원이 감소한 반면 저축성 예금은 정기예금과 자유저축예금
의 증가에 힘입어 2백70억원이 늘어 공금리 인하 이후 대기성 자금이 제자
리를 찾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비통화금융기관의 수신은 3월말 현재 8조6천3백87억원으로 전월말에
비해 3.5%인 2천8백85억원이 늘어 2월 0.9%,1월 2.7%의 증가율과 비교할때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예금은행의 대출은 3월말 현재 4조2천2백19억원으로 한달동안 1.8%인
7백45억원이 늘어 전월의 0.8%(3백46억원)보다 증가폭이 늘었으나 비통화금
융기관의 여신은 4조9천2백59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2.6% 1천2백43억원이 증
가해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