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20일 인천제강소에 연산 50만 규모의 첨단 철근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기존의 교류전기로보다 전극및 전력소비를
줄이고 생산성이 높은 직류전기로로 건설됐으며 10~41 규격의 철근을
생산할수 있다. 특히 최근 품귀현상을 빚고있는 10~13 사이의
소구경철근을 연간 20만~25만 까지 공급할 수 있다.

이로써 이 회사는 민간철강업체로는 처음으로 연산 3백40만 (철근 1백90만
형강류 45만 중후판 1백5만 )의 제품생산능력을 갖게 됐으며
전기로조강생산능력은 2백50만 에 달하고 있다.

인천제강소 8만7천여평부지위에 건평 3만여평규모로 세워진 이 공장은
지난 91년6월 착공,22개월만에 완공됐으며 내자1천1백50억원 외자
7백90억원등 모두 1천9백40억원이 투입됐다.

이 공장의 설비는 제강및 연주 압연 부대설비로 나뉘어져있는데
제강설비는 직류전기로방식을 도입했으며 연주 압연설비는 무인화및
성에너지화된 설비이다.

특히 1백 규모의 직류전기로설비는 일본의 동경제철,미국 뉴코등 세계적인
전기로업체들이 채택하고있는 방식으로 교류전기로보다 전극과 전력소비가
10%이상 절감되고 소음도 적으며 EBT(로저편심)출강방식을 갖춰
교류전기로보다 생산성이 2.2배에 달한다. 이 설비는 일본 NKK사가
공급했다.

연속주조설비는 DCS(분산제어시스템)를 채택,제품의 손실을 최대한
줄였으며 가열로는 컴퓨터에 의해 자동연소되고 1백% 열편장입방식을
채택한 에너지절감형설비이다. 압연기는 종전의 섭씨 1천2백50도에서
9백50도의 낮은온도에서 압연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에너지절감효과를
높였으며 압연속도도 초속 22.7 의 고속생산이 가능한 설비이다.

한편 이 공장은 에너지사용효율극대화를 위해 별도의 전자동화된
산소공장도 갖추고있으며 첨단집진설비와 수처리설비 슬래그처리설비등을
갖추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