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일 "영동과 영남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이날 하루동안
황사현상이 일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황사는 예년보다 일주일정도 빠른 것이다.
기상청은 "중국의 황하상류 화북지방에서 지난달 30일 올들어
처음으로 발생한 황사가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밀려온 것"이라며 "황사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
만 중국 화북지방의 공업지대에서 분출된 아황산가스,중금속등
오염물질을 동반해 올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올해의 황사현상은 4월중 한차례,5월에 1~2차례 더 있을 것으
로 전망됐다.이같은 황사에는 특히 최근들어 중국의 공업화로
대기중에 엄청난 양의 아황산가스,질소산화물,중금속등 오염물
질이 함께 실려와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