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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황] 거래급증 3천만주넘어 .. 매매공방속 주가 큰폭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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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장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져 주가가
    큰폭으로 출렁거린 가운데 거래량이 급증했다.

    9일 주식시장에서는 장세분위기가 호전되면서 일반투자자들이 활발한
    "사자"주문을 냈으나 경계매물도 끊임없이 쏟아져 나와 "널뛰기장세"를
    연출한 끝에 보합으로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626.23을 기록,전일보다 0.6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거래량은 전장에만 2천만주가 넘어서는등 3천3백25만주를 기록,전일에
    비해 절반이상 늘어났다.

    거래량이 3천만주를 넘어선 것은 신정부출범직전인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의 큰폭상승분위기가 이어져 강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일반의
    매수준문이 건설 증권 대형제조 저가주등에 몰리면서 오전10시30분께
    지수가 12.03포인트 오르며 630선을 회복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후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되밀리기도 했으나 건설및 증권주의
    반등으로 지수가 전일보다 8.06포인트 올라 630선을 지켜내면서 전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경계매물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온 반면 후속매기가
    뒷받침되지 못해 상승폭이 둔화되기 시작한 지수는 은행 증권주가 약세로
    돌아선 오후 2시께부터 급속도로 떨어져 2시30분께 1.66포인트 상승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후장막판께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 반전이 시도됐으나 매물을
    이기지 못하고 되밀려 보합으로 장을 마감,미미하나마 이틀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는데 만족하고 말았다.

    증권전문가들은 이날 일교차가 10포인트를 넘을 정도로 주가가 큰폭으로
    흔들리면서 거래가 크게 늘어난것은 투자심리는 상당히 안정됐으나 향후
    장세전망을 여전히 불투명하게 보는 일반투자자들의 인식이 반영된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김영삼대통령의 증시활성화종합대책마련지시와 재무장관의
    증시안정대책 추진시사 보도가 심리적안정에 상당한 보탬이 됐다는
    해석이다.

    업종별로는 후장중반까지 은행 증권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나 후장이 끝나기 직전에 음료 화학 고무 운수장비 기타제조업
    단자등이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건설주는 전일에 이어 개장초부터 대거
    상한가까지 올랐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힘이 부치는 모습을 보였다.

    대우는 실적호전재료와 저가인식을 바탕으로 매수세가 집중돼 1백11만주가
    거래되며 거래량1위에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백18개등 4백42개에 이르러 하한가 53개를
    포함해 2백76개인 하락종목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5.06포인트 오른 605.50을 기록했고
    한경평균주가는 1만7천1백33원으로 29원이 내렸다.

    거래대금은 4천3백4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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