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가 3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청년 인턴 지원을 위한 잡페어를 연다. 참가 대상은 관광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참여자에게는 경주 힐튼호텔과 사이시옷 등 관광숙박업, 여행회사, 관광편의 시설업 등 30여 개 관광기업 인사담당자와의 1 대 1 현장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부산시와 한국우주과학회는 29일부터 사흘간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9회 초소형 위성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 국내 초소형 위성 개발과 응용 등 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6년 처음 열린 행사다. 올해 워크숍에는 5개 분야 41개 초소형 위성 관련 주제 발표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인공지능(AI)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인간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수단입니다.”김상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2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가 무엇인지 묻자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인간의 마음과 지능의 작동 과정을 연구하는 인지과학 전문가다. 중앙대에서 제어계측공학을 전공하고 연세대에서 산업공학 석사, 인지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AI, 메타버스 같은 혁신 기술 보급 및 적용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 직업·분야별 AI 활용 방향성을 제시하는 를 출간했다.김 교수는 “인지과학을 공부한 뒤 신기술로 급부상하는 AI를 접했다”며 “당시 AI가 인간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오히려 인간의 인지 능력을 높여주는 도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AI를 유능한 비서에 비유했다. 누구든 AI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업무·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어서다. 김 교수는 “AI는 개인이 할 수 없던 일을 대신 처리하거나 아이디어 차원에 머물던 생각을 이미지, 문서, 동영상 등 다양한 결과물로 구현해준다”며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의 영역을 넓혀준다는 점에서 훌륭한 비서나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AI를 개인 역량 개발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면 어떤 점이 필요할까. 김 교수는 무엇보다 ‘자기 분석’이 중요하다고 했다. 여기서 김 교수는 기업 내외부 환경 및 강·약점 분석에 널리 쓰이는 ‘SWOT 분석’을 이용할 것을 권했다. SWOT 분석은 기업의 ‘강점(S)’ ‘약점(W)’ ‘기회(O)’ ‘위협(T)&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