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난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긴급히 전달해야 할 기업체의 서류나 샘플등
을 빠른 시간안에 배달해주는 전문업체들인 이른바 `메신저서비스기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는 스피드맥스, 한국비즈니스, 하니비등 4~5개 메신저서비스
기업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서류나 샘플
등을 거리에 따라 4천~9천원의 요금을 받고 90분안에 배달해주고 있는데 언
론사.무역회사.광고회사등 급한 서류를 많이 다루는 기업들이 주로 이용하
고 있다.
스피드맥스의 엄재관 실장은 "교통난이 심각해지면서 기업들이 중요한 업
무를 처리해야 할 직원들에게 서류 배달과 같은 사소한 일을 맡겨 귀중한
시간을 길거리에서 허비하게 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최근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