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기술적 분석>주가추세선의 데드크로스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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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기술적지표들이 우울한 모습을 드러내고있다.
주가추세선들이 데드크로스라는 불길한 자취를 남겨 주식시장이
상승탄력을 잃어가고 있음을 암시해주고있다. 시장의 활기를 측정하는
지표들도 수위가 떨어져 주식시장의 기반이 취약해졌음을 느낄수 있다.
주가추세선가운데 종합주가지수 25일이동평균치를 연결해 곡선화한
단기추세선의 향방이 제일 중요시된다. 기술적지표 분석이 주로
주가단기전망에 치중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 주가단기추세선은 지난1월30일께부터 내림세로 반전된뒤
지난달26일에는 결국 데드크로스 상태를 맞이했다. 하락세가 지속된
나머지 주가중기추세선을 구성하는 75일종합주가지수평균치 밑으로까지
떨어진 것이다.
주가단기추세선이 중기추세선을 밑으로 뚫고 내려가는 이 데드크로스가
출현하면 주식시장이 상당기간 맥을 못춘다는 것이 과거의 경험이다.
지난달26일의 데드크로스는 작년3월29일이후 약11개월만에 출현한 것이다.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면 주가추세선들이 역배열로 꼬인다.
단기추세선(25일지수이동평균선)이 중기(75일평균) 또는
장기(1백50일평균)추세선보다 높은 위치에서 움직이는 것이 정배열이고 그
반대가 역배열이다.
지난달 26일부터 25일이동평균선이 75일선을 밑돌기 시작했기때문에
추세선들이 정배열에서 역배열로 바뀌었고 추세선들이 이렇게 뒤틀리면
매물압박을 쉽게 받을수 있다.
역배열로 25일단기추세선위쪽에 형성된 75일선이 대기매물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시장의 자율반등기력을 좀먹어 들어간다는 것이다.
기술적분석가들은 데드크로스와 이에따른 역배열이 지속되는한 주가가
크게 치솟을 것이라는 기대는 일단 접어두어야 한다고 설명하고있다.
이처럼 기본적인 추세선들의 모양새가 부정적인 전망을 낳고있는데다
자율반등시기를 점쳐볼수 있는 이격도 같은 비율지표도 별볼일 없는
상황이다.
종합주가지수와 25일이동평균선간의 이격도는 지난달 27일현재 96%를
기록하고있다. 종합주가지수가 25일지수이동평균치의 96%밖에 안되는 낮은
위치에 놓여있다는 뜻이다.
이 25일이격도는 지난달23일께만해도 1백%를 나타냈으나 며칠사이에
4%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과거의 통계에 비춰볼때 이 이격도가 95%이하로까지 내려간후 본격적인
반발매수세가 형성된다. 따라서 현재 96%의 이격도만으로는 충분한
자율반등여건이 마련된게 아니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주가의 단기전환국면을 나타내는 삼선전환도는 지난달26일 주가하락표시를
그려넣었다. 전문용어로 음전환이 이뤄진 것으로 데드크로스와 비슷한
시사점을 던져주고있다.
25일거래량 평균을 가로축으로 삼고 25일지수평균은 세로축으로 삼아
좌표이동을 추적하는 지수상관곡선은 왼편 아래쪽으로 머리를 돌리고있다.
지수상관곡선 방향이 좌하향하면 "매도신호"라는 것이 기술적분석의
기초다.
그러나 주가를 선행한다고 알려진 거래량 관련지표들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보여주고있다.
거래량추세선 VR(볼륨레이쇼)등이 주가지수하락과는 무관하게 나름대로
평균치이상을 유지하고있다.
거래량의 단기추세를 나타내는 6일이동평균거래량은 지난달 27일현재
2천4백20만주로 1주일전보다 오히려 1백67만주가 증가했다.
최근25일간 주가상승일의 거래량누계를 주가하락일의 거래량합계로 나누어
구하는 VR도 같은 기간동안 84%에서 1백28%로 높아졌다.
1주일전만해도 주가상승일의 거래량합계가 하락일의 거래량누계보다
적었지만 지금은 문제가 달라졌다는 얘기다.
이 거래량추세선과 VR의 시사점을 종합하면 매수세가 그런대로
유지되고있다는 것으로 풀이해도 무방하다.
이와관련해 종합주가지수를 좌표에 점으로 찍어 지지선 또는 저항선을
파악하는 그래프지표인 P&F차트(점수도표)가 지수640부근에 응집돼
있는것이 또다른 긍정적인 측면으로 부각되고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주가추세선및 이격도등의 위치는 암울한 지점에
놓여있지만 거래량에 관련된 기술적지표들은 아직도 건재한 모양새를
띠고있어 하락조정속에서도 자율반등을 시도하는 움직임은 심심찮게
나올수있는 시기로 보고있다.
<양홍모기자>
주가추세선들이 데드크로스라는 불길한 자취를 남겨 주식시장이
상승탄력을 잃어가고 있음을 암시해주고있다. 시장의 활기를 측정하는
지표들도 수위가 떨어져 주식시장의 기반이 취약해졌음을 느낄수 있다.
주가추세선가운데 종합주가지수 25일이동평균치를 연결해 곡선화한
단기추세선의 향방이 제일 중요시된다. 기술적지표 분석이 주로
주가단기전망에 치중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 주가단기추세선은 지난1월30일께부터 내림세로 반전된뒤
지난달26일에는 결국 데드크로스 상태를 맞이했다. 하락세가 지속된
나머지 주가중기추세선을 구성하는 75일종합주가지수평균치 밑으로까지
떨어진 것이다.
주가단기추세선이 중기추세선을 밑으로 뚫고 내려가는 이 데드크로스가
출현하면 주식시장이 상당기간 맥을 못춘다는 것이 과거의 경험이다.
지난달26일의 데드크로스는 작년3월29일이후 약11개월만에 출현한 것이다.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면 주가추세선들이 역배열로 꼬인다.
단기추세선(25일지수이동평균선)이 중기(75일평균) 또는
장기(1백50일평균)추세선보다 높은 위치에서 움직이는 것이 정배열이고 그
반대가 역배열이다.
지난달 26일부터 25일이동평균선이 75일선을 밑돌기 시작했기때문에
추세선들이 정배열에서 역배열로 바뀌었고 추세선들이 이렇게 뒤틀리면
매물압박을 쉽게 받을수 있다.
역배열로 25일단기추세선위쪽에 형성된 75일선이 대기매물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시장의 자율반등기력을 좀먹어 들어간다는 것이다.
기술적분석가들은 데드크로스와 이에따른 역배열이 지속되는한 주가가
크게 치솟을 것이라는 기대는 일단 접어두어야 한다고 설명하고있다.
이처럼 기본적인 추세선들의 모양새가 부정적인 전망을 낳고있는데다
자율반등시기를 점쳐볼수 있는 이격도 같은 비율지표도 별볼일 없는
상황이다.
종합주가지수와 25일이동평균선간의 이격도는 지난달 27일현재 96%를
기록하고있다. 종합주가지수가 25일지수이동평균치의 96%밖에 안되는 낮은
위치에 놓여있다는 뜻이다.
이 25일이격도는 지난달23일께만해도 1백%를 나타냈으나 며칠사이에
4%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과거의 통계에 비춰볼때 이 이격도가 95%이하로까지 내려간후 본격적인
반발매수세가 형성된다. 따라서 현재 96%의 이격도만으로는 충분한
자율반등여건이 마련된게 아니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주가의 단기전환국면을 나타내는 삼선전환도는 지난달26일 주가하락표시를
그려넣었다. 전문용어로 음전환이 이뤄진 것으로 데드크로스와 비슷한
시사점을 던져주고있다.
25일거래량 평균을 가로축으로 삼고 25일지수평균은 세로축으로 삼아
좌표이동을 추적하는 지수상관곡선은 왼편 아래쪽으로 머리를 돌리고있다.
지수상관곡선 방향이 좌하향하면 "매도신호"라는 것이 기술적분석의
기초다.
그러나 주가를 선행한다고 알려진 거래량 관련지표들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보여주고있다.
거래량추세선 VR(볼륨레이쇼)등이 주가지수하락과는 무관하게 나름대로
평균치이상을 유지하고있다.
거래량의 단기추세를 나타내는 6일이동평균거래량은 지난달 27일현재
2천4백20만주로 1주일전보다 오히려 1백67만주가 증가했다.
최근25일간 주가상승일의 거래량누계를 주가하락일의 거래량합계로 나누어
구하는 VR도 같은 기간동안 84%에서 1백28%로 높아졌다.
1주일전만해도 주가상승일의 거래량합계가 하락일의 거래량누계보다
적었지만 지금은 문제가 달라졌다는 얘기다.
이 거래량추세선과 VR의 시사점을 종합하면 매수세가 그런대로
유지되고있다는 것으로 풀이해도 무방하다.
이와관련해 종합주가지수를 좌표에 점으로 찍어 지지선 또는 저항선을
파악하는 그래프지표인 P&F차트(점수도표)가 지수640부근에 응집돼
있는것이 또다른 긍정적인 측면으로 부각되고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주가추세선및 이격도등의 위치는 암울한 지점에
놓여있지만 거래량에 관련된 기술적지표들은 아직도 건재한 모양새를
띠고있어 하락조정속에서도 자율반등을 시도하는 움직임은 심심찮게
나올수있는 시기로 보고있다.
<양홍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