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뿐아니라 신용카드회사에서 주택자금을 빌려준다.

엘지신용카드는 22일 주택을 구입하려는 회원들에게 최고2천만원까지
빌려주는 "주택론"을 신설,오는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택론은 기존의 카드론과 달리 주택구입에만 자금을 대출해주는 것으로
대출한도도 카드론이 1천만원인데 비해 2천만원이며 가족회원도 같은
목적으로 빌릴수있어 일시에 목돈을 마련할수 있다.

엘지신용카드는 대출금액을 1천만~2천만원으로 하고 금리는 수수료
0.5~1%를 포함,연16.5~17.5%정도에 공급할 방침이다.

만기는 3년으로 1년마다 일정액을 갚는 방식으로 운용할 계획.

채권보전이 되므로 담보없이 연대보증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엘지신용카드는 전세자금대출도 검토하고 있다.

엘지신용카드의 관계자는 "은행과 달리 예금을 들라고 하지않고 커미션이
없는등 실질적으로 싸고 간편하게 이용할수 있어 크게 인기를 끌것"으로
내다봤다.

재무부가 이상품을 인가하면 다른 신용카드회사들도 주택론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주택론은 종래 카드론의 한도인 1천만원을 넘어서기 때문에
재무부가 인가해줄지는 다소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