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대표 김생기)이 산억제제계열의 위궤양치료제로 사용될
신물질개발에 성공,22일 특허출원을 냈다.

YJ-2012로 불리는 이 신물질은 영진약품 중앙연구소 신약개발연구팀(팀장
박영준박사)이 87년부터 5년에 걸쳐 합성연구끝에 성공한 것으로 국내
특허출원에 이어 미.일등 세계 주요국가에도 특허출원을 준비중이다.

YJ-2012는 플라스크및 쥐 토끼등을 통한 동물실험에서 기존 제품군보다
항궤양억제력이 뛰어나고 부작용이 크게 감소됐다고 영진약품은 밝히고
있다. 종래의 항궤양물질들은 치료기간이 짧은 반면(한달내외) 위벽에
약성분이 잔존,위암등 제2의 부작용발생이 우려됐었다.

그러나 영진이 개발한 이 신물질은 치료기간이 15~30일로 짧으면서도 기존
약물보다 위벽에 달라붙는 정도가 20분의 1로 줄어들어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영진약품은 정부의 G7프로젝트에 의해 이번 신물질개발에 성공했는데 향후
1년반~2년의 임상실험을 거쳐 94년말께 제품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