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제록스가 오는 95년부터 전세계에 공급되는 제록스브랜드복사기중
저가기종을 전담 생산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제록스는 최근 제록스브랜드복사기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위해 미국제록스 일본후지제록스 영국랭크제록스등과
제품을 등급별로 나눠맡기로 합의,95년부터 분당복사속도(CPM)가 40장
이하인 저가복사기는 모두 국내에서 생산키로 했다.

이에따라 코리아제록스의 복사기수출은 95년부터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관련,코리아제록스는 최근 20여억원을 투자,제품설계단계에서부터
국산화한 저가기종복사기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코리아제록스는 23CPM 1기종과 25CPM 3기종등 모두 4개 기종의 복사기를
3월말까지 개발,올상반기중에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코리아제록스는 이들제품의 국내시판과 함께 호주 태국 대만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등 아시아.태평양지역 8개국에
수출을 추진중이다.

코리아제록스는 올해부터 94년까지 40CPM이하의 국산복사기를 매년
1만대씩 수출하고 95년부터는 연간 8만대를 생산,대부분의 물량을 수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