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상신도시(인공섬)기본설계 내용이 최종 확정됐다.
부산시는 11일 곽만섭부시장과 자문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섬 기
본설계 자문위원회"를 열고 기본설계안을 확정,발표했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오는 16일 중앙설계심의위원회에 설계심의를 요청, 24
일 공유수면매립 실시계획인가 신청을 부산지방 해운항만청에 낼 계획이다.

시는 이어 올 4월말까지 재원조달 시행계획을 수립, 5~6월중으로 민자유치
방안을 최종 확정한뒤 내년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가 확정한 인공섬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건설될 인공섬의 넓이는 총 5백
80만㎡(1백76만평)이다.

해상신시가지는 <>업무 상업용지 25.4% <>주거 상업용지 1.3% <>주거용지
11.8% <>문화 복지용지 11.8% <>공원 녹지용지 12.9% <>지원시설부지 33.4%
등으로 이용된다.

또 호안 및 안벽 1만3백82㎡중 5천32㎡는 부두로 활용된다.

인공섬 남쪽은 국제여객부두 및 다목적부두로, 송도측 중앙부는 유람선부
두, 영도측 중앙부는 통근자부두가 배치되고 북서동쪽 호안은 친수지역으로
조성된다.

총 공사기간은 해안매립 2년6개월, 외곽 방파제축조 5년6개월, 인공섬건설
10년6개월등 총 12년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