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에 거의 의존해온 반도체 제조장비 분야에 삼성전자 금성산전등
대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있다.

금성산전은 6일 미TI(텍사스 인스트루먼츠)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조립반도체 검사장비등 반도체후공정에 사용되는 장비생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청주 또는 천안지역에 공장건설을 검토중인데 생산된
장비는 같은 그룹계열사인 금성일렉트론을 비롯 국내반도체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또 TI사의 반도체 제조장비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사업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일본의 반도체설비전문업체인
대일본스크린사와 국내에 반도체장비 공장을 설립키로 계약을 맺고
공장부지 물색에 나섰다.

이 합작공장은 웨이퍼 가공장비인 웨트스테이션 감광액도포기 현상기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반도체조립업체인 아남산업도 조립공장에 필요한 제조 장비를
자체 생산하기위해 일본니콘사와 기술제휴를 검토하고있다.

현재 반도체장비는 중소업체들만이 생산하고있어 국산화율이 16.0%에
불과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