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 외교부 제 1부부장 강석주와 러시아
외무차관 게오르기 쿠나제간의 회담에서는 쌍방간에 견해 차가 있었다고
강 부부장이 2일 밝혔다.
3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강부부장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회담에서 쌍방은 두나라 사이의 친선관계를 강화한다는데 견해를 같이했
으나 일련의 국제문제에서는 의견차이도 노출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담에서 자신은 러시아 측이 자기(러시아)와 직접적으로
관련 되지 않은 문제들을 양국 쌍무관계에 깊이 개입시키려는 것은 국가
간의 일반적 원칙에도 맞이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