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시내전화요금이 3분당 30원으로 오르고 시외전화요금은
통화거리별로 10~25% 내린다. 또 국제전화요금은 한국통신의 `001''이 7%,
데이콤의 `002''가 5%씩 인하된다.
우편요금도 각 종별로 10원씩 올라, 편지 등 1종우편물은 현행 1백원에
서 1백10원으로, 엽서 등 2종우편물은 70원에서 80원으로 조정된다. 이밖
에 등기와 내용증명수수료도 현행 5백원에서 6백원으로 오른다.
체신부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통신요금 조정안을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2일 확정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요금조정안에 따르면 일반시내전화와 공중전화요금은 각
각 3분당 30원으로 인상된다. 시외전화요금은 3분을 기준으로 할 때 30km
이내는 현행대로 1백원이며 30~1백km는 4백원에서 3백60원으로, 1백1km
이상은 9백원에서 6백75원으로 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