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와 기타보증채가
전일보다 각각 0.05% 포인트 내린 연12.75%와 연12.80%를 기록,지난28일의
연중 최저치를 회복했다.

금융채 3년물도 전일보다 0.1%포인트 낮은 연12.65%에 거래됐다.

평소 금융기관들이 자금을 운용하지 않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이 내놓았던 기타보증채 중심의 매물을 투신사들이 모두 사들여
수익률을 끌어 내렸다.

CD(양도성예금증서)는 경쟁상품인 단자사의 기업어음할인금리 인하폭이
예상보다 작아 지난 이틀동안 수익률이 0.2%포인트 올랐으나 이날
단기자금 사정의 호조를 바탕으로 전일대비 보합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일부에서는 전일보다 0.05% 포인트 낮은 연13.25%에 거래되기도 했다.

증권사들은 이날 발행된 토지채 1천억원 어치의 대부분을 상품으로
보유했으며 채권매수에도 참여하는등 매도를 자제하는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