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차기대통령은 29일 "앞으로 우리의 민주화의 물결이 북한에 까
지 미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향후 대북정책추진과정에서 북한정
권의 민주화와 인권문제를 본격 제기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방한중인 스티븐 솔라즈 전 미하원 아.태소위위원
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탈냉전시대의 불확실한 지역안보
환경을 감안하면 주한미군의 역할도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간의 동맹.동반 협력관계가 계속 발전하고 있음을 고무
적으로 생각한다"면서 "클린턴행정부의 대한정책기조도 계속 유지될것으
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