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전민주당대표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연구활동을 하기위해 26일
낮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했다.

김전대표는 이날 출국 환송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정치를 떠났지만
국민을 떠난 것은 결코 아니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서
정치이외의 분야에서 국민여러분을 위해 최선의 봉사를 다할 결심"이라고
말했다.

김전대표는 "새로 출범할 김영삼대통령 정부가 훌륭한 성공을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민주당도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이나라 내일의
운명을 감당할 통합야당으로서 발전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나 국민의
간절한 기대에 부응할수 있기를 충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전대표는 이어 "영국에 거처를 두지만 유럽전역을 수시로 방문하며 새로
출발한 거대한 단일EC의 실상과 장래를 연구하겠다"고 말하고 "독일통일의
전반적 과정과 장래전망을 연구하면서 우리의 통일에대한 참고자료를
얻을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전대표의 출국에는 홍사덕 최재승 남궁진의원과 김전대표의 차남
홍업씨가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