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모천을 찾아 우리나라로 회귀하는 연어의 90%이상이 잡히는 강원
동해안에 연어훈제 가공공장설립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13일 강원 양양군과 명주군에 따르면 외국산 연어를 수입해 훈제가공하
는 경기도 부천시 (주)티파니식품(대표 윤기한)이 양양군 강현면 장산리
로 공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식업체인 원복수산(대표 함준식)도
올해 안에 명주군 옥계면 금진리에 연어 훈제가공 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왔다는 것이다.
동해안지역은 그동안 새끼연어 방류사업이 성과를 거둬 우리나라 최대
의 연어회귀 하천인 남대천 등 강원 동해안 하천에 연어 회귀율이 크게
늘었으나 연어를 가공할 훈제가공 공장이 없어 공장설립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