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거래량이 상장주식의 1.3배이상에 달해 투자자들의
주식매매행태가 지난 88년이래 가장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작년 한햇동안 주식거래량은 총70억6백42만주로
지난91년에 비해 72.5%(29억6천9백82만주) 증가한 반면 상장주식은
54억1천2백93만주로 6.1%(3억1천1백만주)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따라 상장주식에 대한 거래량규모를 보여주는 연간 상장주식회전율은
1백33.3%를 기록,증시가 활황세를 보였던 지난 88년(1백54.1%)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89년부터는 주식거래가 공급물량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증시침체등의
영향으로 상장주식회전율이 89년에 1백11.9%,90년 68.6%,91년에는 82.4%에
그쳤었다.

작년중 월별 주식회전율을 보면 1월에는 증시개방에 따라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주식매입등에 힘입어 12.4%에 이르기도 했으나 이후
증시침체분위기가 지속되면서 2~5월에는 10%주변을 맴돌았고 6~8월에는
5~7%에 그쳤으며 9월(9.63%)부터 다시 높아지기 시작해 10월 13.3%,11월
15%,12월에는 21.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