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민희진 현 어도어 대표이사를 대신할 새 경영진으로 하이브 사내 임원인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후보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오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기존 경영진 해임안과 함께 김 CHRO를 비롯해 이재상 CSO와 이경준 CFO 사내이사 선임안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김 CHRO는 하이브 사업보고서상 임원 17명 가운데 이미경 사외이사를 제외하면 유일한 여성 임원이다. 하이브는 “(사내이사 후보 가운데) 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수 있다는 (일부 보도)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 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범위, 조직 안정화와 지원 방안 등은 결정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거론된 후보 외에도 여러 안을 고려중"이라며"어도어가 안정화되면 정식으로 새 경영진과 제작(프로듀싱) 담당자를 물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는 전날 하이브 사옥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어도어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어도어 구성원들에 대해
데이터홈쇼핑사 쇼핑엔티(법인명 티알엔)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시 중구청에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금은 80명이 관람 할 수 있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공연 티켓과 가족이 함께 먹을 샌드위치, 음료 등에 사용된다. 지난 22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쇼핑엔티 한상욱 대표이사(오른쪽)와 김길성 중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쇼핑엔티 제공
SK하이닉스 주가가 고객사인 미국 엔비디아의 '깜짝실적'에 힘입어 사상 첫 20만원대로 올라섰다. 정부의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지부진하던 삼성전자 주가 역시 일단 상승으로 돌아섰다.23일 주식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300원(1.16%) 오른 20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원대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최근 10거래일 중 단 이틀 만 약세였다.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됐다.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은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깜짝실적'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만드는 AI 연산용 GPU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를 가장 큰 비중으로 공급하고 있다.엔비디아는 이날 새벽 장 마감 후 공개한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260억달러(약 34조원)로 전년 동기의 71억9200만달러 대비 2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망치(246억9000만달러)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영업이익은 169억달러(약 23조원)로 1년 전의 21억4000만달러 대비 무려 8배 늘었다. 이 역시 월가 전망치인 128억300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61% 늘어난 6.12달러를 기록했다.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예상 수요량 대비 SK하이닉스 생산량은 6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HBM3와 HBM3E 시장 진입이 늦어진 경쟁사의 생산량은 SK하이닉스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올해 두 회사의 점유율 격차는 상당히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이어 "올 하반기에도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현재의 높은 가격 프리미엄이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