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의료보험조합 노동조합(위원장 강찬구)은 10일 상오
전면파업에 들어 갔으나 7시간만인 이날하오 5시를 기해 파업을
자진 철회했다.

그러나 의보노조 노조원 20여명은 이에 반발, 이날 하오3시20분께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의보조합 마포사무실로 몰려가 비노조원 10여명을
몰아내고 전산시스템과 전화선등을 차단한뒤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이날 의보조합 마포지부의 관내 응급환자에 대한 타진료권
진료 확인서 발급과 피보험자의 자격관리 업무등이 전면 마비됐다.

의보노조는 이날 22개 지부별 파업출정식과 명동성당에서의 전체 집회를
잇따라 가진뒤 사용자측에 대해 <>의보체계의 통합일원화 <>해고자 복직
및 노조간부의 업무시간중 노조활동보장등을 요구했으나 이날하오 돌연
파업을 자진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