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과 무소속의 대통령후보들은 5일 일제히 선거일공고후 세번째
주말유세대회전을 벌였다.
민자 민주 국민 등 3당 후보들은 특히 서울 인천 경기 충남 경남 지
역등 세후보간에 혼전중이거나 지지기반이 약한 지역에서 부동층등을
상대로한 집중적인 득표활동을 전개했다.
김영삼후보는 "중소기업이 하루에 평균 24개씩 쓰러지는데 이는 정부
가 우리경제를 대기업중심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직속 긴
급중소기업대책위 <>영세제조업체법인세전액감면 <>창업절차 대폭 간소
화 <>매년 6천개이상 중소제조업체창업육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대중후보는 충남 조치원 대전유세에서 "국민당이 제기한 안기부의
선거개입 의혹과 민자당이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국민당의 금권선거,
민주당과 전국연합과의 정책연합등에 대해 3당후보간의 TV토론을 통해
국민들앞에서 옳고 그름을 가리자"며 김영삼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
정주영후보는 경남충무 진해 마산 김해 부산해운대 서울 관악유세에
서 현대계열사에 대한 수색등과 관련, "김영삼후보는 권력내부에 있는
자들에게 대선후자리보장을 내세우면서 관권선거를 획책, 국민당을 탄
압하는 단말마적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종찬후보는 충북 제천 충주 청주유세에서 "행정부와 군 경찰 정보기
관이 선거때 엄정중립을 지키도록하겠으며 선거공영제를 반드시 확립하
겠다"고 말했다.
박찬종후보는 부산유세에서 "지역감정을 가진 후보, 3당야합을 한후보,
돈으로 권력을 사려는 후보는 반드시 낙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호후보는 충북 음성 청주에서, 김옥선후보는 전북 이리에서, 백
기완후보는 경기 부천 안산 인천에서 각각 유세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