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20, 30대 유권자의 향배에 대한 관심
이 점차 높아가고 있다.
각후보진영은 이들 청년층의 기권율이 여타 연령층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을 중시, 청년조직 가동을 통해 `투표율 높이기'' 전략을 구
사하는 한편 이들의 `개혁'' `전문성'' 지향의 구미에 맞는 추가공약 개
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민자 민주 국민당등의 각후보들은 앞으
로 이어질 대도시유세를 전후해 이들 청년층의 부동표가 대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고 종합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제기획원의 최근 연령계층별 유권자통계에 따르면 총유권자 2천9
백50만명 가운데 <>20~24세 15.6% <>25~29세 14.4% <>30~34세 15% <>
35~39세 12.1%등으로 20, 30대 청년층 유권자가 모두 57.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