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오디오 테이프를 비롯한 자기미디어제품의 내년 세계
수요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일본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30일 일본자기미디어공업회가 낸 `93년 수요 및 생산 예측''에 따르면 오디
오테이프는 시장확대에 힘입어 전년보다 1% 늘어난 19억4백만개에 이를 것
으로 전망됐다. 북미.EC지역의 수요는 2%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일
본은 전년의 97% 수준인 3억9천2백만개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분의 1인치 풀카세트 비디오테이프는 전년보다 1% 증가한 10억7천4백만개
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무비용 카세트의 내
년수요는 금년 1억3천만개에서 1억4천백만개로 두자리수 성장이 예상되나
일본내 수요는 하드수요 부진으로 7% 성장에 머물 전망이다.
플로피디스크의 금년 세계수요는 30억7천8백만장(전년비 112%)정도로 추정
되며 내년은 33억3천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