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처는 27일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제3차 한국관시정사업 추진협회의를
열고 한국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내년부터 97년까지 `영문 한국
백과사전''을 편찬, 중국-구소련-동유럽국 등 사회주의 국가들에 대한 한국
관 시정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문 한국백과사전'' 발간은 정신문화연구원이 12년간의 작업끝에 올해
초 완간한 27권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을 3권(2천7백면)으로 축약 편
찬하는 작업으로 국문원고는 정신문화연구원에서 맡고 영문번역과 12억5천
만원으로 추정되는 소요재원 충당은 국제교류재단이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