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 클린턴행정부의 출범에 대비,한미간 경제관계를 원만히 유지
하기위해 기존의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면서 금융시장개방 지적소유권
보호등 양국간 현안에 보다 전향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5일 오전 상의클럽에서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청와대 총리실
외무 재무 농림수산 상공부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대통령선거
이후의 한미간 경제관계전망을 점검,이같은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금융자율화및 국제화에 관한 3단계개방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지적소유권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앞으로 예상되는 슈퍼 301조부활 및
환경규제강화등에 사전 대비키로 했다.

또 클린턴 행정부가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펴 미국경제가 회복될 경우에
대비,대미수출 증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함께 양국간의 기업환경개선방안(PEI)합의사항과 각종 자유화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투자및 기술이전촉진등 적극적인 양국경협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또 보호주의 움직임에 대비,대미경제홍보를 강화하고 새로
설립된 뉴욕한국상공회의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등 미행정부및 의회와의
유대를 다져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