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연일 급락하자 회사채발행을 연기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2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발행일자를
늦춘 기업은 10월들어 포철 유공등 22개사에 이르며 금액으로는
3천5백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중에 회사채발행일자를 연기한 기업은 금호등 6개사에 불과했다.

기업들이 이처럼 회사채발행일자를 연기하는 것은 금리하락에 따라 더
낮은 수익률로 회사채를 발행,금리부담을 줄일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1백5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진로의 경우 당초
발행금리(연15.65%)보다 1.35%포인트 낮은 금리(연14.3%)로
기채,약2억7천만원을 절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