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섬유업체들이 공업용지 가격상승과 인력난.교통난등으로 경북지
역으로 많이 이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섬유기술진흥원(원장 류재선)에 따르면 대구지역 섬유업체수는 지난
89년 1천4백20개였던 것이 현재 1천1백22개로 20.9%인 2백98개가 감소한 반
면 경북지역에는 5백35개에서 현재는 6백24개로 늘어났다.

이같이 대구지역 섬유업체들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은 공업용지값이 크
게 오른데다 인력난과 도심지 교통난으로 수송비등 물류비용의 증가에 따라
인근 경산 달성 영천 칠곡 등지로 공장을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