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의 비농민소유 농지는 1년전인 90년말의 45만9천정보(21.9%) 보
다 면적으로는 1만정보, 비율로는 0.7%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비농민이 소유하는 농지가 늘면서 농지임대차도 크게 확산, 작
년말 현재 임대차 농지는 전체농지의 37.4%인 78만2천 정보로 지난 80년
46만8천정보(전체농지 2백19만6천 정보의 21.3%)에 비해 면적기준 1.7배
총농지중 점유비율은 16.1%포인트 늘어났다.

이같은 농지임대차 면적은 농지개혁이 이뤄지기 직전인 49년 6월의 소
작농지 67만1천정보(당시전체 농지의 32.4%)보다도 더 많은 것이며 해방
후 소작 농지면적이 가장 적었던 51년말(15만8천정보)보다 무려 5배나
늘어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