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당국은 지난90년10월 국군보안사(현 기무사)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폭로한뒤 잠적했던 윤석양씨(26.당시 이병)를 대구지역 관할 헌병대로
연행, 군무이탈혐의로 조사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윤씨는 23일 오후 9시20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10동 1647의7 박서방
횟집에서 `윤석양 후원사업회'' 양승균사무국장(28)과 함게 식사를 하
던중 기무사 수사요원과 헌벙들에 의해 도피생활 23개월만에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