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의 해외생산비중이 크게 늘고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가전3사는 90년이후
제품경쟁력을 높이기위해 해외생산기지를 확대,컬러TV등 주요가전제품의
현지생산비중이 급증하고있다.

삼성전자는 지난90년 해외생산비중이 금액기준으로 4.2%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4.8%로 늘어났고 올해는 멕시코 헝가리 컬러TV공장및
인도네시아의 오디오공장이 본격가동,그 비중이 6.8%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에는 멕시코컬러TV공장의 생산을 확대,컬러TV의 해외생산비중은
물량기준으로 40%에 육박할것으로 추산되고있다.

금성사는 가전제품의 해외생산비중을 90년 5.4%,91년 6.2%에서 올해는
7.0%까지 늘리며 오는 94년께는 14%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회사도 멕시코컬러TV공장의 생산을 확대,컬러TV의 해외생산비중이
지난해 23%에서 올해는 27%까지 늘어났다.

대우전자는 올 해외생산량을 지난해보다 80% 늘려 현지생산비중을
10%선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내년초께 프랑스에 건설중인 컬러TV공장이 본격가동되면 컬러TV의
해외생산비중은 현재 9%에서 20%까지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