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폴리와 연중 최고치에 이른 백중사리의 영향으로 2일 오전 11시 현
재 전남도내에서는 모두 32개소의 제방이 무너져 36.5ha의 농경지가 침수
되는등 3천6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1일 새벽 신안군 달리도 남부 방조제 15m가 무너진
것을 비롯해 2일 오전까지 모두 32개소 4백51m의 방조제가 붕괴됐는데 특
히 신안, 무안지역의 피해가 심했다.

한편 전남도내 전체 방조제 9백95개소 중 50년 이상된 노후방조제가 60%
가량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방조제 보수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