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운업계에서 국적선사의 위상이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적인 해운전문지인 "컨테이너리제이션 인터내셔널"최근호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우리나라 일본 대만등 아시아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컨테이너 선복량은 69만6천 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로 세계 컨테이너
선복량인 1백44만3천 TEU의 5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진해운은 6만1천 TEU규모의 컨테이너 선단을 보유,세계
컨테이너 선사중에서 6위를 기록해 세계 해운업계에서 국적선사가 차지하는
위상이 날로 커지고 있는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이 잡지는 유럽(덴마크 네덜란드 독일)과 미국등 전통적인 해운
강국들이 보유하고 있는 컨테이너선단이 각각 20만2천TEU와 39만8천
TEU에 불과하다며 이들국가의 해운업이 이미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는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