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양국은 22일오전 이상옥 외무장관이 중국의 전기침외교부장 초청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을 방문,양국관계정상화방안을 협의하기위해 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장관은 23일 오전 북경에 도착하며 24일 오전 전부장과 조어대에서
양국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간 외교관계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장관은 이어 이붕총리와 양상곤국가주석을 차례로 예방해 노대통령의
방중및 정상회담개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한중수교에 따라 대만과의 모든 공식협정은 파기되며
주한대만 대사관건물과 토지는 국제법과 관례에따라 중국측에 넘겨지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대만과의 공식외교관계가 단절되더라도 민간차원에선
하나의 중국정책을 인정하는 범위내에서 가능한한 최고의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아래 조만간 민간사절단을 대만에 파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상해 광주 심양에 총영사관을 설치키로하고 이를
중국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측은 수교협상과정에서 중국의 한국전쟁참전으로 한국민들에게
고통과 희생을 준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