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대책으로 고심중인 재무부는 18일 오전9시30분께 이용만장관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여는등 바삐 돌아가는 모습. 이 회의에는 휴가중인
이수휴차관을 제외한 김영빈1차관보 이환균2차관보 김용진세제실장
이정재이재국장과 윤증현증권국장외에 증권국과장과 관계사무관까지
참석,전날 철야작업으로 만든 각종 안을 놓고 난상토의를 벌였다는 후문.

한시간이상 회의를 마치고 나온 이들 참석자들은 "좋은 대책이
마련됐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결같이 "일상적인 업무보고에
불과했다"고 보안에 무척 신경을 쓰는 인상.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금리하향안정화를 강력하게 추진,자금이
증시로 흘러들어가게 하는것 외에 어떤 묘수가 있겠냐며 회의에서도
이부분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고만 전언.
또 회의가 끝난뒤 이용만장관이 최각규부총리를 만난것으로 확인되자
재무부 주변에선 "대책은 이미 재무부선을 떠나 부처간 의견조정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유력.

이와관련,재무부관계자는 "아직 결정된것은 아무것도 없다. 적어도
오늘은 아무일도 없을 것이다"라고 밝혀 대책이 발표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