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될 경우 운수장비관련주와 증권주가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있다.

11일 고려종합경제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89년이후 증시는 5개의
하락국면과 4개의 상승국면으로 나눠지며 각상승국면에서는 그이전의
하락국면에서 하락폭이 컸던 업종들의 주가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분석에 따르면 제1상승국면(90년4 - 6월)에서는
어업(24.0%)도소매(22.9%)건설(20.3%)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제2상승국면(90년9 - 10월)에서는 은행 단자 증권,제3상승국면(91년6
-8월)에서는 증권 보험 은행등의 순으로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주식시장개방을 전후로한 마지막 제4상승국면(91년12월-92년2월)에서는
주당내재가치가 높은 종목들이 많이 포진해있는
광업(55.6%)어업(50.3%)비철금속(38.5%)등이 장세를 주도해
각상승국면에서는 그이전의 하락국면에서 주가하락률이 큰 업종들이
주도주로 부상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최근 주가하락폭이 큰 어업 나무 기계 운수장비 증권등은 향후
장세가 상승세로 반전될때 상대적으로 주가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함께 식료 섬유 고무 의약 운수장비 증권등 금융주는 과거 하락국면때
주가하락률보다 상승국면에서의 주가상승률이 훨씬 높았던 것으로 분석돼
고려종합경제연구소는 주가가 앞으로 상승국면을 맞게될 경우 특히
운수장비업과 증권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일 가능성이
클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