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부터 부산시가 목적세의 일환으로 컨테이너지역개발세를 징수하면서
수출입화주들이 물류비용 부담및 업무량 증가로 큰 애로를 겪고 있다.

10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세금에 대한 업자들의 부담이 과중한
데다 부산시가 편의위주의 행정으로 일관,납부절차에 불합리한 점이 많
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의 수출화주인 금성사의 경우 올 상반기동안 회사전체 수출
화물 내륙운송비의 약17%에 달하는 6억원 가량을 컨테이너세로 납부했고,
삼성전자 대우전자등도 올 컨테이너세의 징수로 올 상반기 수출부문의
국내운송비용이 평균 17% 정도 늘어났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