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자유형 48kg급 김종신선수(22.삼성생명 소속)가 은메달을 확 보,쾌속행진을 하고 있다. 6일 저녁(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체육대 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자유형 조순위 결정전에서 미국의 티모티 바니를 5대2로 가볍게 물리 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선수는 북한의 김일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가리게 된다.
서울시가 소규모 건축물의 용적률을 한시적으로 최대 50% 늘려준다. 구로구 오류동 화랑주택 재건축을 시작으로 3년간 약 1만 가구의 주택이 소규모 정비사업 등을 통해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제2·3종 일반주거지역 내 소규모 건축물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3년간 완화하는 ‘규제 철폐안 33호’를 오는 5월 조례 개정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분과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법을 적용받는 소규모 재건축(부지 1만㎡ 미만), 소규모 재개발(부지 5000㎡ 미만), 자율주택정비사업(36가구 미만) 등이 대상이다. 서울 내 약 88.7㎢(43만 필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00%에서 250%로, 3종은 250%에서 300%로 상향된다. 시는 규제 철폐안 33호를 통해 3년간 일반 건축허가 5000가구와 소규모 재건축 4000가구, 자율주택정비사업 1000가구 등 약 1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를 통해 제2·3종 일반주거지역 내 신축이나 증축이 이뤄질 경우 사업당 평균 1~2가구가 추가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또 소규모 재건축 가능 사업지 2620곳의 용적률이 최대 50% 완화되면 사업지별 비례율(개발이익률·재건축 후 자산가치를 종전 자산가치로 나눈 비율)이 평균 30% 높아지고 전용면적 59㎡ 주택 9가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개소별 10가구(전용 30㎡)가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서울에서 소규모 재건축 74건, 소규모 재개발 1건, 자율주택정비사업 59건이 추진되고 있다. 상가와 업무시설 등 비주거 시설을 건축할 때도 10∼25%의 면적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서울시는 5월 조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더불어민주당에 ‘배우자 상속세 폐지’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자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배우자 상속세 폐지에 대해 ‘빨리하자’고 했지만, 양치기 소년의 외침보다 믿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반도체 산업 주 52시간 예외 적용 문제만 해도 민노총이 반발하자 슬그머니 입장을 바꿔, ‘모국어가 거짓말’이라는 비난을 받아온 이 대표의 현란한 말 바꾸기가 다시 한번 입증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남은 배우자가 재산을 물려받는 것은 재산의 수평 이동에 불과해 여기에 상속세를 부과하는 것은 ‘1세대 1회’ 과세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이후 자녀에게 상속할 때 다시 세금을 매기면 동일 재산에 대한 이중과세가 발생해 조세 정의에도 어긋난다”고 현행 상속세제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혼 시 배우자 재산분할에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 것과 비교해 볼 때 과세 형평성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박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돌연 입장을 바꿀지도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중요한 문제를 두고 이재명 대표가 또다시 표가 되는 사안에는 일단 걸치고 보자는 식으로 말로만 동의한 뒤, 정작 논의에서는 부자 감세를 운운하며 슬그머니 입장을 바꾸지는 않을까 미심쩍다”고 말했다.법안을 논의하는 기재위 법안소위가 열리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박 의원은 “심지어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
디벨로퍼(개발업체) HMG그룹이 충북 청주에 공급하는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브랜드를 ‘더웨이시티’(조감도)로 정하고 다음달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HMG그룹은 청주 서원구 장성동에 들어설 단지 브랜드를 더웨이시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더웨이시티는 ‘청주의 모든 길과 통하는 대규모 중심 주거 도시’란 뜻이다. 2순환로 등을 통해 청주 핵심 지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특징이 단지명에 반영됐다.더웨이시티는 3개 블록, 3949가구로 이뤄진다. 구역별로 1블록은 1448가구(전용면적 59~112㎡)로 구성되고 2블록과 3블록은 각각 993가구(전용 59~112㎡), 1508가구(전용 59~84㎡)다. 다음달 1500가구 규모의 1개 블록을 우선 공급한다. HMG그룹은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시설용지 외 각종 기반시설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또 쾌적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설계를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단지 내에는 교육·의료 특화 서비스를 비롯해 생활편의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역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수변공원과 중앙공원 등 단지 주변에 3개 공원이 조성돼 풍부한 녹지공간과 산책로를 제공할 전망이다.오송생명과학단지를 비롯해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창과학산단에서 출퇴근이 가능하다. 조성이 한창인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와 북이산단, 청주하이테크밸리, 남청주현도일반산단 등도 향후 이용할 수 있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임직원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해 충청권을 대표할 미래형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유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