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질환 치료에 쓰이는 "송아지 연골.골수추출액제제"인
제일약품의 "아루마론"이 당국에 의해 잠정적으로 제조및 판매중지됐다.

보사부는 5일 근육주사제로 사용되는 이 제제가 면역성질환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독일 보건부에서 올 연말까지 판매허가를 잠정중지했다는
WHO(세계보건기구)의 통보에 따라 국내 제조업체인 제일약품에 대해 제조및
판매를 중지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협회등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일선병원에 시달했다.

보사부는 "송아지 연골.골수 추출액"인 이 근육주사제를 투여할 경우
사구체신염.혈소판 감소.다발상 신경증등의 면역성 질환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등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병원협회및 의학협회는 이에따라 일선 병.의원의 의사와 약사들에게 특히
전신염증 자가면역질환 아토피 약물알레르기 천식및 감염등의 면역이상
환자에 대해서는 이 제제의 사용을 절대 금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