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등 전자및 정보통신기기의 전자파장해(EMI)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면서 EMI를 시험하는 지정시험기관이 크게 늘어나는등 정밀측정을 위한
설비확충이 증가하고있다.

4일 체신부에 따르면 지난 91년2월 생산기술연구원등 14개업체가
EMI검정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올들어서도 7개업체가 시험기관에 선정돼
모두 21개 기관이 EMI검정시험을 하고있다.

이들 업체는 또 기존 3m법에 의한 대용시험실위주의 시험에서
탈피,10m거리에서 전자파를 측정하는 야외시험장을 갖추거나 기존설비를
확충하고 있어 EMI측정이 한층 정밀해지고 있다.

미국 IBM사의 경우 기존 대용시험실을 확대,3m와 10m법을 모두 측정할수
있는 설비와 야외시험장을 갖추고 시험기관변경을 요청하는등 보다 정밀한
측정을 위한 설비를 갖추고 최근 다시 지정받았다.

미국 IBM사는 미드허드슨 EMC LAB등 3개시험장을 미뉴욕주 포컵시에
EMI시험장소를 마련,자사제품에 한해 테스트를 하며 우리정부는 이를
한국내 지정시험기관에서 검정을 받은 것으로 인정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