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노후생활연금신탁의 수익률이 실세금리하락으로 떨어지고있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경우 다른 은행보다 1.2~1.3%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제시,고금리를 선도한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실적배당상품인 노후생활연금신탁의 수익률은
은행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연16.1~16.2%를 유지,2~3개월전에 비해 0.4
~0.5%포인트 낮아졌다.

2~3개월전인 지난4,5월만해도 이상품의 수익률은 연16.4~ 16.5%를
기록,다른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함으로써 수탁고가 크게 늘었었다.

시중은행의 한관계자는 노후생활연금신탁은 다른 상품으로 조달한 자금과
함께 대출60%,나머지는 채권으로 운용하고 있으나 최근 회사채수익률이
연15%대로 떨어져 이상품의 운용수익률도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노후생활연금신탁의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은
다른 시중은행보다 1.3%포인트 높은 연17.4~17.5%를 제시,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으나 지나치게 높은 금리를 보장함으로써 금융질서를
어지럽히고있다는 비난을 받고있다.

시중은행관계자는 은행이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수
있으나 그차이가 1%포인트이상 벌어지는 것은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쪽에
문제가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신한은행은 다른 신탁상품보다 노후생활연금신탁을
우선,그상품에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채권을 편입한 결과일뿐이라고
설명했다.

노후생활연금신탁의 은행별 수탁고를 보면 지난 20일기준 <>조흥
1천8백63억원 <>상업 2천6백65억원 <>제일 5백98억원 <>한일 1천3백44억원
<>서울신탁 1천7백82억원이고 <>신한은행은 4천억원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