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경기도 당선자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한다. 서울 지역 당선자·낙선자, 비례대표 당선자와 만난 데 이어 여당 수도권 의원들과 연일 접촉면을 늘리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오 시장이 대권 행보를 위해 당내 기반을 다지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21일 한경닷컴 취재를 종합하면 오 시장은 오는 24일 국민의힘 경기도 당선자들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 지 나흘 만으로, 어려운 지역에서 승리한 경기도 당선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 당선자는 안철수(성남 분당갑), 김은혜(성남 분당을), 김성원(동두천·연천·양주을), 송석준(이천), 김용태(포천·가평), 김선교(여주·양평) 총 6명이다. 한 참석자는 "민감한 이야기는 피하지 않겠나"라고 했다.오 시장은 총선 9일 만인 지난달 19일 서울 동북권 낙선자들을 만났고, 같은 달 22일에는 서남권 낙선자들, 23일에는 서울지역 당선자들, 26일에는 낙선한 측근들과 부부 동반 만찬을 했다. 이달 20일 비례대표 당선자들과 오찬에 이어 이번 오찬까지 마치면 총선 이후에만 벌써 6차례 여당 인사들과 만나는 셈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서울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까지 만나며 정치적 스펙트럼을 넓히기도 했다.오 시장은 최근 중앙정치 현안에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정부가 발표했다가 전격 철회한 국가인증통합마크(KC) 미인증 제품 해외직구 금지 방침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당선 등 중
롯데장학재단이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1 세종학당에 1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고려인과 외국인 수강생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타슈켄트1 세종학당은 지난 1991년 설립된 타슈켄트 광주한글학교가 그 모태다. 학생 수는 600여명이다. 지원금은 타슈켄트1 세종학당의 시설을 보수하고 수강생의 장학금을 마련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장학재단 관계자는 “한류의 영향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타슈켄트1 세종학당은 고려인 동포와 한인사회, 우즈베키스타인들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간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한국어뿐 아니라 수리, 의학, 정보통신(IT)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업을 확장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배우 류수영(본명 어남선·45)이 건물주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1일 한경닷컴 확인 결과 류수영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이오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난해 4월 성수동 소재 꼬마빌딩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8월 잔금을 치르며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매입 금액은 66억원으로 대출금은 약 40억원으로 파악된다.지상 3층 규모에 토지면적 139.2㎡(42.11평)의 해당 건물에는 현재 소금빵으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가 입점해 있다.김재영 빌딩로드 팀장은 "MZ 세대들의 '핫플' 성수동은 최근 5년간 거래가 굉장히 활발한 지역으로 류수영 씨가 매입한 건물 위치는 성수동 중에서도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인근에 플래그십스토어 및 팝업스토어가 많이 입점해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성수동은 준공업지역이며 추후 신축을 하면 부동산의 가치를 더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류수영은 1998년 SBS '최고의 밥상'으로 데뷔해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MBC '슬플 때 사랑한다', 넷플릭스 '퀸메이커', '사냥개들' 등에 출연했다.최근에는 활동 영역을 넓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빼어난 요리 실력을 뽐내고 있고, SBS '정글밥' 방송을 앞두고 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