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거래 "격감- 주식시장침체여파로 주식장외시장의 거래가 격감하고
있다.

1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17일 외환은행과 동화은행의
장외거래가 시작된이후 지난 3월에 2백16만주를 넘어섰던 주식자외시장의
월간 거래량이 4월 1백69만7천주,5월 1백4만9천주,6월 82만8천주로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달들어 지난 14일까지 거래량도 모두 30만1천주에 그치고 있다.

이같이 주식장외시장의 거래량이 격감하고 있는 것은 외환은행과
동화은행주식의 시세가 발행가(7천원)밑으로 떨어져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주식장내시장침체의 여파가 장외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외환은행과 동화은행의 장외시장등록을 주선했던 증권사들이 지난
6월부터 주가를 받치기위한 주식매수활동을 거의 중단하고 있는 것도
거래격감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

지난 3월에 각각 83만7천주와 1백4만3천주까지 늘었던 외환은행과
동화은행의 거래량이 6월에는 25만주와 32만4천주로 줄어들었다.

15일 장외시장에서 외환은행과 동화은행주식시세는 각각 5천4백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