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설과 법정관리신청설에 휩싸인 종목을 대상으로한 단타성 투기매매가
성행하고 있어 일반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의 부도설및 법정관리신청설
부인공시에도 불구하고 7일까지 투매사태 속에서 하한가행진을 지속했던
신호제지등 7개종목중 5개종목들이 이날은 거래가 폭증하면서 주가가
상한가로 돌아서거나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호제지는 이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전하면서 평소 2만주를 맴돌던
거래량이 지난 7일에 38만주,8일에는 20만주이상으로 폭증했다.

신아도 주가가 상한가로 돌아서면서 거래량이 지난 7일 20만주,8일에는
16만주정도로 크게 늘어났다.

동성은 평소 1만주에 불과했던 거래량이 9만주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주가가
상한가로 돌아섰다.

또 바로크가구는 8일 거래량이 평소의 1만주수준에서 32만주정도로
폭증,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2백70원이 올랐다.

상아제약은 거래량이 평소의 2천 3천주수준에서 6만주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주가가 2백10원 올랐다.

이밖에 유유산업과 신일산업의 주가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거래량은
폭증했다.

많은 증권전문가들은 일반인이 상장기업의 부도설부인공시를 쉽사리 믿지
않는점을 이용,일부 전문투자자들이 부도설과 함께 주가가 급락할 때
주식을 집중 매집했다가 반등과함께 즉시 되파는 단기 투기매매를 하는
경향이 강한것 같다고 분석,일반투자자들에 뇌동매매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