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차관이란 상품을 수입하려는 수입자에게 대출할 것을 조건으로
수입국의 금융기관에 빌려주는 차관을 말한다.

빌려주는 돈은 자기나라의 상품수입업자에게 대출토록 규정돼있어
"전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대차관도 은행간 거래이므로 차입자측에선 일종의 뱅크론이다.
뱅크론은 차관공여자측으로부터 아무런 조건이 없는 임팩트론(Impact
Loan)이 일반적이다. 반면 전대차관은 사용조건이 붙는 타이드론(Tied
Loan)이다.

공여국입장에서는 자기나라의 수출을 촉진시킴은 물론 차입국과
경제협력관계를 발전시킬수있다. 따라서 전대차관의 취급자는 대부분
특수정책금융기관이다.

우리나라는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등이 국제금융기관으로부터 이차관을
공여받았었다.

78년부터는 수출입은행이 외국금융기관에 대해 차관공여를 실시하고있다.
5월말현재 전대차관대상국가는 태국등 19개국이며 칠레 자메이카
루마니아등에 차관이 공여됐다. 수출업자에게는 수출 즉시 대금을
현금으로 받을수 있는 이점이 있다